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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50%로 '노처녀의 틀을 깬 드라마' 로맨틱코미디 '내 이름은 김삼순'이 19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는 9월 6일부터 웨이브 '뉴 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OTT시대, 지금의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8부작으로 압축되어 방영시작합니다.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내 이름은 김삼순'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은 지상파 명작드라마를 OTT 시리즈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첫번째 작품이라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엔 배우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도 2024년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 관전포인트
- 인기있었던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 (당시 통용되던 '클리셰' 편집)
-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
-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
- 다음 회가 기대되는 '훅'이 있는 엔딩으로 기대감 높임
김윤철감독은 19년 전 유행했던 드라마를 지금의 눈높이에 맞춰 얼마나 자연스럽게 재편집을 했는지 '내 이름은 김삼순'의 팬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기대가 되면서 이것이 메인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청방법
웨이브 (OTT)에서만 2024. 9. 6. (금)부터 신청가능합니다.
유료지만 이용권 첫 구매라면 단돈 100원에 첫 달간 시청할 수 있으니, 이 프로모션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본: 7,900원 / 1개월, STANDARD: 10,900원/ 1개월, 프리미엄: 13,900 / 1개월
'내 이름은 김삼순'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6. 1. ~ 2005. 7. 21.까지 방영한 MBC 수목드라마였습니다. '노처녀의 틀을 깬 드라마'로 시청률 50%을 기록한 로맨틱코미디였습니다.
<16부 원작을 보시고 감독판을 보시면 재편집을 얼마나 잘했는지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전국을 삼순이 신드롬에 빠져들게 했던 인기 드라마였고, 필리핀과 태국에서도 리메이크하기도 했습니다.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위해 김선아는 체중을 늘려 그 당시 깡마른 청순가련형이나 꿋꿋한 캔디형 여주인공의 전형 깨서 더욱 의미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로 김삼순역의 김선아는 그 해 MBC 연기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정려원은 처음으로 미니시리즈의 서브 주인공을 맡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으며, 탑배우 현빈과 다니엘 헤니를 배출한 드라마입니다.
출연진
✅김선아 - 김삼순 (30세, 파티시에)
거칠고, 오지랖 넓고, 뚱뚱하고 콤플렉스 많은 고졸 노처녀. 이름 콤플렉스 때문에 '김희진'으로 개명을 원함.
현진헌(현빈)과 계약연애를 시작하면서 당당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현빈 - 현진헌 (27세, 프렌치 레스토랑 보나뻬띠 사장)
차도남, 잘난 척하고, 시크한 성격이라 남을 무시하듯 말하기도 수준급, 왕자병도 심함. 삼순이가 붙여준 '삼식이' 별명으로 불려짐. 겉으론 차갑지만 마음은 상처로 똘똘 뭉친 재벌 2세.
✅정려원 - 유희진 (27세, 진헌의 첫사랑)
진헌의 첫사랑. 진헌(현빈)을 많이 사랑하지만 진헌이 교통사고를 당해 가장 힘들 때 말도 없이 떠남. 자신이 위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미국에서 치료하고 돌아와서 삼순과 진헌의 관계에서 삼각관계 형성함
✅다니엘 헤니 - 헨리 킴(30대 중반, 의사, 입양아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희진(정려원)의 친구이자 주치의. 희진을 좋아해서 희진을 따라 한국으로 옴.
드라마 OST 변화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명곡 드라마 OST 클래지콰이의 'She is'였습니다.
<이무진과 쏠의 듀엣 'She is'>
이번 재각색한 감독 편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는 클래지콰이의 'She is'는 이무진과 쏠의 듀엣으로, 'Be my love'는 구름(고형석)이 편곡부터 가창을 맡았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2000년대 히트한 드라마를 재편집한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첫 작품 '내 이름은 김삼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당시의 감성을 이 시대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그 시대 사람으로서는 명작드라마를 다시 봄으로써 아직도 그때 설렘을 추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엔 배우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도 2024년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도 4K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